한국통신, 국제전용 ISDN상용서비스 이달부터 제공

이달부터 국제전용 종합정보통신망(ISDN)상용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다.

한국통신(사장 조백제)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16억원을 들여 설치해온 국제 전용 ISDN시스템을 1일 개통하고 그동안 국내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2 월부터 국내 11개 지역, 69개 전화국 관할지역에서만 상용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는 국내 ISDN에 이어 12월부터 국제전용 ISDN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달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국제ISDN시스템은 총 3백 회선 용량의 ISDN 가입자 설비를 국제지능망시스템에 연결, 국제가상사설망서비스.국제신용카 드 자동통화서비스 등의 지능망서비스는 물론 국제간에 하나의 ISDN가입회선 으로 두 개의 동시통화와 각종 부가서비스를 비롯한 음성.데이터.영상 등 각종 정보 및 자료를 기존 전용회선보다 편하고 싼 요금으로 제공한다고 한국 통신측은 설명했다.

또 국제전용 ISDN서비스는 하나의 회선에 복수단말기를 접속해 사용하는 복수번호서비스 통신중 단말기를 다른 소켓에 꽂아 사용하는 단말기이동서비스 발신번호표시서비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한국통신은 국제전용ISDN가입구역을 우선 서울 광화문.중앙.영동.여의도전화 국 관할지역으로 하고 가입고객은 국내망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국제ISDN에 접속, 고품질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가입구역 이외의I SDN일반가입자는 국내 ISDN서비스망을 통해 국제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할 방침이다.

힌국통신은 국제전용ISDN서비스를 위해 일본.미국.캐나다.영국과의 시험기간 을 거쳐 12월중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며, 내년에는 싱가포르.

독일.홍콩.프랑스등으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ISDN을 통해서는 일반전화.팩시밀리.컴퓨터단말기 등 기존의 통신기기는 모두 접속이 가능할 뿐 아니라 ISDN전용통신망인 ISDN전화기.텔레라이팅.동화 상전화기.G-4팩시밀리 등과도 접속할 수 있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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