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호 금성소프트웨어 이사 최근 SW분야는 일대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 기본적으로 SW 기술환경을 주도하는 운영체계가 시카고(윈도우 95)나 OS/2등으로 변화하고 펜티엄급 PC가 보편화됨에 따라 PC용 응용 SW들이 이에 맞는 제품으로 급속히 교체되고 있으며 정보고속도로라는 새로운 인프라 스트럭처의 구축 및 멀티미디어의확 산이 SW의 모든 환경을 바꾸어 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분야의 세계 시장규모는 93년 현재 2천억 달러 정도인 것으로 조사되고있으며 97년까지는 3천억 달러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국내 SW시장은 90년대에 들어 연평균 30%이상의 고도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데 올해의 시장규모는 9천2백42억원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28%의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도 시장규모는 1조1천6백1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단, 새로운 기술의 개발보다는 선진국 기술의 이용측면 부분으로 발전하는것이 우려된다. 따라서 패키지 시장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시장을 보호 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적절한 협력, 제휴가 필수적이며 진정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게 될 수 있는 기틀마련을 위한 분업적 협력이 필수적 이다. 각 분야별 SW의 시장동향을 살펴보면 PC용 사무자동화 패키지 시장은 올해부 터 매출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다. 격심한 패키지 간의 경쟁과 이에 따른 가격 경쟁의 심화로 업체들의 수익률도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는내년에는 "윈도즈 95"가 발표될 예정이지만 모든 도스나 윈도우 3.1용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호환성을 해결하는 것이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스템 SW 분야에서는 올해들어 전자우편/결재, 문서이미지처리 SW가 두각 을 나타내고 있으며 RDBMS는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멀티미디어 SW산업은 음성 및 비디오 압축에 관련된 기술의 발달과 초고속정 보통신망에 힘입어 급속히 발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산업도 내년의 CATV 방송과 96년의 위성방송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 SW산업이 외국의 기술종속적인 분야로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국내 관련업계 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개발기술을 한단계 이상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과 유통업체들의 건실한 판매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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