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전자전기 주간동향

지난 17일 1천1백20.7포인트였던 종합주가지수가 24일에는 1천85.16포인트로 전주대비 35.47포인트(-3.17%)나 하락하였다. 이는 한국통신 입찰에서 비롯된 통화긴축기조가 은행권을 비롯한 기관투자가의 장세참여를 위축시켰고 추 가한도 확대를 앞둔 외국인들의 매도공세, 외국인한도 확대 조치의 연기 가능성 루머 등이 악재로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이동통신 포철로 대변되는 고가블루칩과 중저가 우량주들의 하락폭이 깊어진 반면 통신기기 관련 중소형 전기전자, 증권 우선주, M&A관련단자, 종금주 등은 강세기조가 지속되었으며 중저가 건설주 등 저가권 종목으로의 매기이전 시도도 나타났다. 개별종목 장세가 지속된 가운데 업종별 등락을 보면 광업(16.8%) 조립 금속(2.2%) 투금(3.1%)만이 상승세를 시현하였다.

전자업종의 경우 지난 17일 2천2백16.64포인트였던 업종지수가 24일에는 2천 1백9.97포인트로 전주대비 1백6.67포인트(-4.81%)나 하락하였다. 이는 전체 장세의 침체속에 업종내 비중이 큰 금성사(-4.0%), 삼성전자(-8.5%) 등 대 형주들의 하락세가 이어졌고 일부 개별재료 종목들외에는 대부분 종목들이하 락하였기 때문이다. 이같은 업종지수의 하락속에서도 CATV 및 지역민방 관련 통신기기업체들은 상승세를 시현하였는데 대륭정밀(14.9%) 한창(14.7 %) 등이 주목되었고 자사주펀드 가입관련 연합전선(24.2%), 실적호전이예 상되는 광명전기(12.2%)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한편 설비비예수 금의 폐지건의 보도와 함께 한국이동통신(-11.6%)의 경우 지속적인 하한가 를 보였고 데이콤도 14%의 하락률을 보였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주식시장이 자금시장 경색분위기 지속에 따른 기관투자가 의 장세참여 위축,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월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종합주가지수상의 조정양상을 쉽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수 조정속에서도 상세를 지속했던 개별종목군 역시 상대적인 매매위축 이예상되며 종목별 순환매가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에는 연말장세 진입에 따른 실적호전종목 발굴과 한도확대에 대비한 우량종목군에대한 점진적인 매수비중 확대가 주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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