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 생산업체들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2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기아기공.대우중공업 등 로봇생산업체들 은 그룹 계열의 자동차업체들이 생산시설을 확충함에 따라 발생한 특수와 산업 전반적인 투자 증가등에 힘입어 올해들어 로봇 수요가 급증, 올해 예상했던 매출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자동차 아산만공장에 연간 50만대의 생산라인이 증설되고 전주공장의 도장용 로봇 설치가 다음달로 예정됨에 따라 최근들어 월 80대가 량의 로봇 주문을 받고 있는데 이는 종전보다 2배가량이 증가한 것이며 내년초까지의 생산분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내년 매출목표를 올해의 3백50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4백50억원으로 잡아 놓고 있다.
기아기공은 올해들어 자동차부문의 로봇 수요가 증가해 올해 1월부터 11월 현재까지 2백4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올해 연간 목표인 1백25억원보 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실적이다.
올해 1백28억원의 매출 계획을 세웠던 대우중공업도 우즈베키스탄과 국내 대우자동차등에의 공급에 힘입어 11월 현재 2백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 50여억원보다 4배가 늘어난 수치다.
대우중공업은 또 연간 30만대의 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대우자동차 군산공장 특수로 내년에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매출 목표를 4백억원가량으로 잡고 있으며 도장용로봇과 핸들링로봇등 주력제품들을 신모 델로 교환하는 등 로봇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편 올해 산업용 로봇의 예기치 못한 특수는 3.4분기 자동차수출이 10%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한데다 삼성중공업의 승용차시장 진출에 대비한 자동차3 사의 적극적인 시설투자가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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