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연구조합, "LCD수급업체협의회" 구성

액정표시소자(LCD)장비 및 부품.소재의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한 LCD수급업체협의회 가 구성된다.

23일 한국디스프레이연구조합은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LCD의 생산설비 및 부품.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해서는 LCD모듈 생산업체와 LCD장비 및부품.소재업체가 참여하는 협의회의 구성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LCD수급업 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연구조합은 이를 위해 지난 21, 22일 이틀간 대전 유성에서 "제1회 LCD기반 기술개발사업 세미나"를 열고 협의회 구성을 위한 관계기관 및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LCD수급업체협의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각사의 책임있는 임원급이 회원으로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으며, *모듈업체와 장비.부품업체의 협동연구개발 *정보교류 *판로 확보 *수출시장공동 개척 등에 힘써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 자리에는 상공부 및 생산기술연구원 관계자들을 비롯해 삼성전자.금성사.

삼성전관.현대전자등 LCD모듈업체와, 삼성항공.세종반도체장비연구소.케이 씨텍.천지종합엔지니어링.유진종합기계 등 장비업체, 그리고 신평물산.럭키금속.디지콤 등 부품소재 업체들이 참여했다.

한편 상공자원부 부품반도체과 박영복 사무관은 "내년부터는 연구개발사업에 모듈업체와 중소 장비.부품업체들이 연계해 사업계획서를 수립하도록 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대전=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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