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부산과 영남지방에도 컴퓨터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를 할인판매 하는 회원제 할인매장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나컴퓨터.소프트라인등 유통업체들은 부산대구등 영남지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회원제 원가매장인 "하나컴퓨터랜드"와 "컴퓨웨어클럽"의 개설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컴퓨터관련제품의 가격파괴 현상이 지방으로 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컴퓨터 종합유통업체인 하나컴퓨터는 지방 유통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9일 대구 교동에 회원제 할인매장인 "하나컴퓨터랜드"를 개설한데 이어 19일 에는 울산시 무거동에 50평 규모의 울산점을 개장했으며 앞으로 부산.마산.
울산.포항등으로 할인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종합유통업체인 소프트라인도 지난달 서울 종로에 첫 회원제 할인매장인 "컴퓨웨어클럽"을 개장한데 이어 이달말 대구점을 개설하고 점차부산.마산.울산등 영남권 주요도시에 "컴퓨웨어클럽" 프랜차이즈점 개설을확대 할 계획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이같이 소프트라인.하나컴퓨터등 유통사들이 회원제 할인매장의 개설에 경쟁적으로 나섬에 따라 소프트타운.한국소프트등 대형 소프트 웨어 유통업체에서도 할인매장 진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어 이들 유통 업체의 시장선점을 위한 가격파괴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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