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그램코리아, 영상SW사업 확대

폴리그램코리아(대표 이홍배)가 비디오, 영화등 영상소프트웨어 사업을 확대 한다. 올 4월 영상사업부을 신설, 영상소프트웨어 사업을 위한 채비를 마련한 폴리그램코리아는 올 11월말부터 작품출시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폴리그램코리아는우선 지금까지 성음의 계열사인 "성음미디어"를 통해 판매 해온 뮤직비디오 외에도 극영화, 만화, 스포츠및 교양.교육물 분야로까지 프 로테이프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폴리그램코리아는 기획물 비디오의 경우 셀스루(소비자직접판매)시장을 타깃 으로 삼고 "미미아트"와 복제및 판매대행계약을 체결, 이달말에 "94년 월드 컵 축구" 4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 54년부터 90년까지 매회의 월드컵 축구를 1개의 테이프에 각각 담은 월드컵 시리즈 10편과 농구 4편, 킥복싱등 다양한 스포츠물을 확보해 놓고 있다.

극영화 부문에서는 애니메이션영화 비디오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폴 리그램코리아는 이미 우일영상과 OEM및 판매계약을 체결, 오는 12월중에 총2 6편의 시리즈 "엑스맨"(미국 마블사제작, 폴리그램 배급)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포함해 4개의 만화 시리즈 판권을 확보해 놓았다. 이외에도 관계사인 미국의 폴리그램 필름엔터테인먼트사가 제작한 영화의 비디오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폴리그램코리아의 본사인 네덜란드 폴리그램사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음반및 뮤직비디오를 제작.배급하고 있는 것외에 미국 로스엔젤레스지역에 폴리그램 필름엔터테인먼트사"라는 영화사를 설립, 연간 15편의 영화를 제작.배급 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이미 2년전부터 비디오시장에 참여하는 등 전세계적 으로 음반, 영화, 비디오를 망라한 종합영상소프트웨어 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폴리그램코리아가 올들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이같은종합적인 영상사업업체로 부상하기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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