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헬륨가스를 랭난매로 사용하는 차세대 무공해 냉난방시스템 VMHP 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15억여원을 들여 4년간 연구끝에 개발한 무공해 냉난방시스템은 실린더내의 헬륨가스를 LNG, LPG 및 도시가스로 가열해 팽창.압축시키는 원리를 이용, 동시에 냉방과 난방을 할 수 있게 설계됐다.
삼성이 시제품으로 선보인 이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여름철에 보일러를 작동 시키지 않고도 온수샤워를 할 수 있는등 사계절 냉난방 및 냉온수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무공해 기체인 헬륨을 냉난매로 채용, 기존 에어컨이 프레온가스 사용으로 유발됐던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음도 거의없어 차세대 냉난방장치로 평가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여름철 냉방기로 이용할 경우 운영비가 기존 에어컨전기료와 비슷한 수준이고 겨울철 난방기로 이용할 때는 기존 가스보일러 운영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경제적이다.
특히 전력소비가 급증하는 한여름에는 전역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이 시스템은 9평규모의 면적을 냉난방할 수 있는 열량(냉방시 시간당 3천1 백kcal, 난방시 7천5백kcal)을 가지고 있는데 크기가 소형 냉장고 정도여서설치도 간단하다.
삼성은 이 시스템을 97년부터 다양한 평형으로 상품화해 본격 공급에 나설 계획인데 공급가는 대당 2백만~3백만원이 될 전망이다.
차세대 무공해 냉난방시스템은 현재 선진국에서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데일본의 산요, 미쓰비시등에서만 시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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