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브라운관(CRT) 총생산량이 올해 유례없는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9 %가 늘어난 4천6백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세계최대생산국의 지위를 한층 확고히 할수 있게 됐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천3백50만개를 생산, 일본.대만을 앞지른바있는 국내브라운관3사는 올해에도 세계경기의 호황과 해외현지공장생산본격화 생산성향상노력등에 힘입어 생산량이 당초 예상했던 3천5백만개를 무려1천만개나 웃도는 4천6백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일기업으로는 세계최대공급업체인 삼성전관은 올해 TV용 컬러 브라운관(C PT) 1천6백만개, 산업용(CDT)브라운관 7백만개를 포함해 모두 2천3백만개를 생산해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무려 40%나 늘어날것이 확실시된다. 삼성전관 은 지난 6월 부산공장내에 CPT라인을 증설했고 말레이시아및 독일 현지공장 의 생산도 본격화되면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났는데 특히 CDT의 경우 지난해보다 1백%가 늘어나 CPT에 이어 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업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금성사는 지난해보다 35%가량 늘어난 1천3백50만대의 브라운관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9백만개에 달하는 동사수출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중국.홍콩.대만지역의 21인치이상 대형CPT선호추세가 가속화된 것이 큰 힘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온전기는 해외CPT수요의 폭증등에 힘입어 연산 1백만대규모의 CDT라인을 증설, 8백만대를 밑돌았던 지난해에 비해 30%가 늘어난 1천만대를 생산할 것이 확실시돼 올해 처음으로 브라운관 1천만대업체의 대열에 들어서게 됨으로써 3사 모두 "천만대단위"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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