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점차 심화되고 있는 환경오염문제에 대처키 위해 환경오염측정장비 의 현대화를 통해 환경오염상시감시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18일 환경처에 따르면 환경오염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염측 정망의 확충과 상.시감시체계의 확립이 시급하다고 보고 첨단환경오염측정기 기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각 시도의 환경오염분석업무에 대한 기술지도및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처는 우선 환경오염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오는 96년까지 대기측정 망과 토양측정망을 각각 2백22개소와 7백60개소로 확충하고 인공위성 및 항공기촬영을 통한 상시환경오염감시체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특히 새로운 오염물질의 분석이나 극미량검출분석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측정기기의 현대화작업이 시급하다고 보고 97년까지 총1백75억원을들여 지구환경문제와 관련된 CFC측정분석장비 및 첨단 대기자동측정망운영시스템 극미량 측정 및 분석장비등을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토양오염.지하수오염등을 측정할 수 있는 상시측정분석기기의 국산화작 업도 적극 추진해나가는 한편 환경정책수립의 기초가 되는 환경오염측정 및분석자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집하기 위해 각 지방 환경청.국립환경연구원.환경처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환경오염정보처리전산시스템을 설치, 운영 키로했다. 환경처는 이와 함께 각 지역별 기상.수이수문.지형.오염원 등 기초자료를 입력해 환경오염의 원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향후의 오염도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할 방침이다.
<엄판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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