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 초기년도 사업계획

신세기통신(대표 권혁조)은 96년 상반기에 서울및 수도권.대전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하반기에 부산권.대구권.광주권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 이다. 또 제1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 이동전화망과의 연동은 기술적인 문제를 감안, 당분간 고려치 않기로 했다.

신세기통신(대표 권혁조)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초기년도 세부시설 및 사업 계획을 내부적으로 확정, 중장기 서비스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신세기통신은 초기년도인 96년을 2단계로 구분, 1단계 기간에는 *서울 광역 권과 *대전 광역권 *서울-대전간 고속도로 구간 *서울 지하철역사 및 지하상가등에 이동전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부산권.대구권 .광주권 등 3개 권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본격적인 전국 서비스에 나설 방침 이다. 시설부문에서는 건설 및 투자능력을 감안, 연간 2백~2백50개의 기지국을 설치하기로 하고 기지국과 교환국의 시설 용량은 2~3년후까지의 수요를 감당할 수 있도록 대용량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신세기통신은 그러나 기존 이동전화망과의 연동(로밍)서비스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 초기년도에는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제1사업자와의 경쟁에 최대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되는 가입 설비비(설치 보증금)는 우선 체신부측에 제출한대로 20만원을 적용하되 사업 수익성과 자금수지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추후 조정키로 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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