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D램시장은 2백24억8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무려 71.2%가 늘어나사상최대의 호황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 반도체 공급업체 마케팅 실무책임자들의 모임인 세계반도체통계(WSTS) 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추계회의에서 이같이 예측하고, 내년의 경우도 4%의 낮은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올봄의 예측과 달리 올해보다도 18.8%가 늘어나는 비교적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STS는 반년 전인 지난 4월 춘계회의 때는 올해 D램시장이 전년대비 45.2% 가 증가하고 95년에는 1백98억2천8백만 달러로 4.0%의 성장에 그친 뒤 96년 부터 두자릿수 성장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처럼 WSTS의 올 봄과 가을의 예측이 큰 차이를 보인 것은 4메가 제품을 중심으로 한 D램 평균가격이 예상과 달리 지금까지도 12~13달러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어 전망치의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WSTS의 춘계.추계 전망치의 차이는 올해는 34억 달러, 내년은 무려 69억 달러에 이른다.
세계 반도체시장 전체 규모에 대한 전망도 춘계회의 때는 올해는 21.3%, 95 년은 7.8%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번 회의에서는 94년 시장은 9백99 억3천7백만 달러로 전년비 29.3%가 늘어나고 95년은 1천1백46억2천만 달러 로 14.7%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 예측치를 대폭 상향조정했으며 96년과 97 년에도 각각 전년대비 13.8%와 18%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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