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제전송망 중장기 계획(안)" 발표

3,한국통신 동북아 통신거점을 위한 국제전송망 중장기계획(안) 한국과 중국간의 해저광전송로가 태안반도-산둥반도간 외에 1군데 더 구축된 다. 또 외국의 해저광전송로를 임대해 사용함으로써 현재의 인공위성에 의존하고 있는 외국과의 무선통신 한계가 보완 될 전망이다.

14일 한국통신은 오는 2000년대까지 우리나라를 동북아 통신거점국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이같은 내용의 "국제전송망 중장기계획(안)"을 마련,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제주와 고흥간 광케이블이 매설돼 1만2천회선을 사용하고 있으나 사용용량이 85%수준에 도달해 제주와 육지를 잇는 또 다른 광 전송로를 구축하며, 일본과 중국간의 연결된 일-중광케이블을 연계해 한.중 간 상호 복구루트를 확보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중국 우전부와 합의, 중국과 5천만달러를 50대 50비율로 투자해 내년 12월을 목표로 한.중간의 1만5천1백20회선의 해저광전송로를 태안반도-산둥반도간 매설중에 있으나 한.중간의 무역량증가등으로 통화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 이번에 태안반도-산둥반도간외에 별로의 광전송로 를 1군데 더 구축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한.중간의 새로 구축될 광전송로 후보지역으로는 중국의 상해와 한국의 영종 도 및 목포, 제주도등이 유력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 한국통신은 외국과의 교역량증가를 대비하고 우리나라를 동북아시아의 통 신허브로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현재의 인공위성에 의존하고 있는 외국과의 무선통신을 외국에 깔려있는 각 나라들의 해저광케이블을 임대, 무선과 유선 을 혼용해 회선량을 늘리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구원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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