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형 전자.정보통신산업계에 제휴.재편의 기운이 일기 시작했다.
일본"일경산업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대형 전자기기업체 전자 정보산업집단과 컴퓨터제조업체 연상집단은 정보통신기기의 생산.연구개발.
판매에서포괄제휴키로 합의했다. 중국에서 대형업체간의 제휴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정부는 구미 및 일본기업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는 전자.정보통신분야에서 자국기업의 기반강화를 목표로 전자공업성 산하기업들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과 같은 업체간의 협력은 단순한 사업제휴에 머무르지 않고 대규모의 합병이나 기업매수등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의 전자.정보통신산업은 종사자가 약 1백70만명에 이르는 중점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수도 유통업체를 포함해 수만개에 달한다.
그러나 각 업체별 경영규모가 외국기업에 비해 크게 뒤져 고도의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이나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금년들어 미국IBM.컴팩 컴퓨터, 일본NEC등이 잇달아 중국에서의 PC생산계획 을 밝히는등 외국기업들의 대중진출이 적극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정부는 자국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업체들의 집약화에 박차를 가해 규모확대에 의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연상집단과 포괄제휴한 전자정보산업집단은 전자기기와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IC에 대한 내수점유율이 42%, 비디오장치의 점유율 은 25%에 이른다. 연상집단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PC의 약 10%를 생산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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