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제품의 수입증가액이 원자재와 소비재보다 훨씬 높음은 물론 자본 재중에서도 정밀 및 일반 기계류에 이어 3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상공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3백개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서면조사한 결과 올들어 9월말까지 전기.전자 제품의 수입은 51억9천4백만달러 로 전년동기보다 12억2천6백만달러가 증가해 수입증가 기여도가 11.2%로 기여도가 높은 2백대품목 19개제품군중에서 3위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전자집적회로가 4억6천만달러, 송신기기가 3억달러, 다이오드가 1억5천만달러씩 각각 증가해 전기.전자제품의 수입을 주도했다.
상공자원부는 전기.전자 제품의 수입이 이처럼 증가한 데 대해 이동전화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수신능력을 갖춘 송신기기를 비롯한 전자산업의 호황으로 핵심부품인 집적회로 및 다이오드의 수입이 급증한 데 따른것으로 풀이했다.
9개월동안 16억달러가 수입돼 19개 제품군중에서 가장 높은 14.4%의 수입증가 기여율을 나타낸 정밀기기중에선 마그네틱 테이프 제조기가 무려 5억달러 나 늘어났으며 자동현상기기도 1억8천만달러가 증가해 반도체산업의 호황을 반영했다. 한편 이 기간동안 2백대 품목의 수입증가액은 90억달러로 총 수입증가액 1백 9억달러의 82.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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