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사고가 자주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착육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한다. 특히 엔진의 급가속 때문에 착육할때보다는 이육할 때가 더 위험하다고 들 한다. 그러나 비행기가 서서히 착륙할 때도 전혀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공항주변에 맴돌던 새가 날개밑의 엔진흡입력에 의해 엔진속으로 빨려들어갈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엔진앞 부분에 있는 공기압축용 팬 블레이드를 파손시켜 자칫 대형사고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항주변에선 항상 날아다니는 새를 내쫓거나 잡는다. ▼지난 9일 오후 제주공항에서 발생했던 대한항공 326편 A-300여객기의 엔진고장도 이 한마리의 꿩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인명사고없이 이륙 5분여만에 안전하게 회항했다 니 천만다행이다. ▼그런데 요즘 지방에선 본격적인 수렵철이 시작되면서 사냥꾼들이 통신케이블에 앉아 있는 참새나 비둘기 등을 마구 쏘는 바람에 통신케이블이 절단돼 전화가 불통되는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한국통신 전남 사업본부의 경우 지난해 사냥꾼들이 쏜 총알에 케이블이 두절되는 등 피해를 입은 사고가 87건이나 발생했고 그 피해액도 상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통신케이블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고 손상될 경우 평상시는 통화가 잘 되다가도 비나 눈이 오면 물이 스며들어 혼선이 돼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 현행법에는 케이블에 손상을 가할 경우 5년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처벌규정보다는 통신시설에 대한 국민 적 관심이 앞서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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