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및 영상카드업체들이 가격인하 또는 밀어내기등 출혈경쟁의 여파로 인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국내 카드시장에 공급초과현상이 발생하면서 공급업체들은 제품가격을 20~30%씩 경쟁적으로 인하하거나 대리점 확보를 위해 밀어내기식 과당경쟁을 벌여, 중소 수입업체는 물론 일부 중견업체까지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출혈경쟁으로 인해 이미 B사,S사등 유력 영상및 음악카드 유통업체가 문을 닫았고 최근에는 국내 대표적인 음악카드업체인 성일정보통신도 부도를 내는등 그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또 G사.H사.K사, 또다른 S사 등 중소 카드유통업체들도 최근들어 사업을 정리했으며 용산전자상가 일대의 7~8개 중소 음악 및 영상카드 제조 및 판매업 체들도 극심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해 폐업내지 전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국내 카드업체들이 올들어 대만업체들의 저가공세와 그동안 안정적인 공급선 역할을 해온 컴퓨터 대기업들의 잇따른 시장참여에 대응키 위해 가격인하로 맞선데다 노래방특수등 일부 수요유발요인까지 사라져 공급초과에 시달리고 있어 연말까지 이러한 연쇄부도현상은 지속될 것 같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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