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커트로닉스 기계와 전자의 결합인 메커트로닉스산업은 NC, 캐드캠, PLC및 자동화 핸들링 기술이 포함된다.
따라서 메커트로닉스산업은 고정밀 전자나 정밀기계, 기기및 신호처리기술을 요한다. 우리나라의 메커트로닉스산업은 3D분야 노동력 부족에 따라 꾸준히 투자가 진행되면서 93년에 자동화설비는 1백4억원에 달했다.
이분야는 93~97년 기간중 20.3%의 성장증가율을 보이면서 오는 2천3년에는 80억달러의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산업용로봇은 2천년까지 28.4%가 성장할 전망이다.
메커트로닉스산업은최근들어 자동차.전기.전자산업의 투자가 집중되면서 잠재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분야는 몇가지 문제를 안고 있으며 특히 취약한 내수와 정밀치 못한 가공기술및 표준화 취약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93년말 현재 전체 메커트로닉스분야를 볼때 공장자동화를 목표로 투자된 비율은 전기전자분야가 23.2%, 운송장비분야가 19.0%, 섬유산업이 16.2%를 차지했다. 전기.전자.기계분야의 투자를 무인공정마련을 위한 조립로봇분야에, 자동차 업계는 자동용접로봇이나 도장분야등에 집중하고 있다.
또 섬유업체는 대부분의 투자를 CAD에 집중하고 있다.
89년부터93년까지 메커트로닉스의 내수분야는 1백70억달러에 달했으며 장비 생산은 동기간중 14.7%를 기록, 지난해 생산액은 10억달러로 추정되고있다.
이분야 수입은 지난 91년부터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7억5천만달러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볼때 제철, 자동차, 화학플랜트등이 완공됐기 대문에 대규모의 메커트로닉스산업의 투자가 상대적으로 완만해질 전망이다.
로봇분야는 자체적인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나 용접로봇이나 조립로봇 , 스폿용접로봇등의 수요가 폭발적인 자동차경기에 따라 급팽창하고 있다.
공장자동화를 위한 PLC(프로그래머블 로직컨트롤러)의 수요는 93년에 7백억 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타입별로는 70%이상의 PLC가 낮은 가격, 단순자동화용의 1백28점이하인 제품으로 소요되고 있으며 5백12점이상의 PLC와 1천24점이상의 PLC는 공장자동 화의 향상에 따라 성장하고 있다.
10대 PLC업체는 대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들업체는 미국.독일.일 본의 부품을 수입해 중소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캐드캠분야는 80년대 기술전문화 부족과 비싼 가격으로 인한 투자미비로 매우 취약하며 80년대 후반에 와서야 이해가 확산되고 가격이 내려가면서 캐드 캠 워크스테이션의 수요가 일었다.
90년대에 들어서 기계.전자.전기.건설.섬유분야의 수요가 치솟았다. 그결과 수요는 지난해말 현재 1천1백20억원까지 성장했다.
설비운영에 사용되는 GIS(지리정보시스템)은 70억원시장에 달했다. 비록 GIS시장이 작기는 하지만 전망은 매우좋아 정부와 공공기관이 GIS에 눈을 돌리고 있다.
93년말현재 2백여개의 CAD-CAM 공급업체가 있으나 이분야 핵심기술인 그래픽 용 시스템프로세서와 시스템CPU기술을 갖고 있지 못해 대부분 업체가 수입캐 드캠 공급역을 하는데 지나지 않는다.
메커트로닉스 산업은 개발과 시스템분석에서 뒤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시장에서이분야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메커트로닉스업계는 내수 의 진작과 정밀가공기술 확보, R&D 확보의 압력을 받고 있다.
<>정보통신.
정보통신산업은 오늘날 사회경제 발전 전분야에 있어서 핵심 인프라스트럭처 기간산업 를 제공하며 전세계적 개방화에 의해 도전받고 있다.
우리의 정보통신산업은 정보화사회로의 진입과 관련, 양적.질적으로 상당한 발전을 이룩해 정보통신서비스의 수요는 지난 89년부터 93년까지 매년 평균 18.9%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지난 93년 6조3천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정보통신분야는 크게 기본통신, 선진통신기술, 패킷교환서비스, 부가가치서 비스 등이 있으며 민간 사업자들은 점차 국제전화서비스와 이동전화서비스로 사업을 전환해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정보통신업계는 정보통신산업의 촉진을 위해 경쟁적으로 사업참여에 나서고있는 가운데 1백개이상의 VAN(부가가치통신망)사업자가 활약하고 있다.
부가가치서비스의 역사가 일천한 우리업계는 응용분야가 적고 고도기술을 갖지도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텔, 인포서브, 코티스, 그리고 포스서브 등의 서비스가 운용되고 있다.
첨단통신기술분야와 관련, 우리나라는 전화분야에서는 기술적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이동통신과 첨단통신분야에서는 여타 후진국과 마찬가지로 어느하나 선진국에 근접조차 못하고 있다.
93년말 현재 협대역 통신망(NISDN)을 서울등 7대도시에 제공하고 있으며 광대역 통신망을 개발중에 있다.
이통분야에서는 아날로그 디지털시스템이 한계에 달한 가운데 CDMA(코드분할 다중화방식)디지털시스템이 전자통신연구소.퀄컴등이 개발중이며 오는 96년 경 응용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성통신분야는 이제 막 들어선 단계이며 위성을 제작할 GE,발사대를 만들 맥도널더글러스를 통해 위성통신관련 디자인.조립.테스트기술등을 받아들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부족한 기술적 배경과는 상대적으로 정보통신산업은 우리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 성공의 축이 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향후 20년간 44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 을 계획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계는 이를 통해 광섬유를 이용해 연구소.개인기업.대학.정부간 의 초고속정보전달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구조는 전세계적으로 정보및 정보전달의 중요성이 부각 되면서 산업구조를 변화시켜가고 있다.
내수는 96년까지 17.8%가 성장할 전망이며 첨단통신비율이 지난 93년의 13 .8%에서 96년에는 18.2%까지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반면 기본통신의 비율은 93년의 86.2%에서 96년에는 81.8%로 낮아질 전망 이다. 기초통신분야에서는 이통의 기존 유선통신의 시공적 장애를 해소하는이점을살려 동기간중 47.8%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부가가치 통신은 소리.문자.이미지를 전달하는 이점을 살려 96년까지 매년41.8%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UR회담결과 국내정보통신산업은 VAN과 기본통신의 두 분야에서 선진외국업체 와 경쟁해야 하는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또 유무선및 국내외 전화서비스를 포함하는 기본통신개방도 회담이 진행중이 며 기본통신분야가 결국 개방될 전망이며 따라서 정보통신업계는 경쟁력확보 를 위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정보통신 교환기 능과 수요자회선의 디지털화 *무선통신망과 위성통신망을 빨리 확충해야 하는 과제등을 안고 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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