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업체, 미니컴퍼넌트에 비디오CDP채용 기본 사양화

오디오업체들이 차세대 AV시장에서 주력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비디오CDP를 미니컴포넌트의 기본 사양으로 탑재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 인켈 태광산업 롯데전자 등 오디오업체들은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층으로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비디오CDP를 오디오 와 연계, 판매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니컴포넌트제품에 비디오CDP를 기본사양 으로 하는 제품을 개발, 내년부터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 아남전자 등도 내년 상반기 이전에 비디오CDP를 기본사양으로 탑재한 시스템을 선보일 방침이어서 이의 시장선점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같은 오디오업체들이 미니컴포넌트에 CDP를 잇달아 채용하고 있는 것은 오디오시장이 내년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다 비디오 CD타이 틀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중가형 AV시스템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태광산업은 비디오CDP 단품개발과 함께 추진해온 비디오CDP미니컴포넌트를 내달 선보일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한가지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 미니컴포넌트 전모 델에 비디오CDP를 기본사양화해 가격대를 크게 차별화할 방침이다.

인켈은 내년 상반기까지 미니컴포넌트시장에 선보이는 모든 제품에 대해 비디오CDP를 기본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아래 개발에 나서고 있다.

내년초 2~3개모델에 대해 시범적으로 비디오CDP를 기본탑재, 출시할 계획인 인켈은 중급 하이파이에도 비디오CDP의 기본사양화를 계획하고 있다.

금성사는 최근 개발해 출시한 3CD체인저타입의 미니컴포넌트에 CDP대신 비디오CDP를 채택, 내년초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미니컴포넌트 전제품에비디오CDP를 채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삼성전자와 아남전자등도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CDP를 대체하고 비디오CDP를 기본으로 하는 미니컴포넌트를 선보인다는 방침아래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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