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냉장고와 조명기기의 에너지 소비효율이 국산품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연구원 이선근씨가 지난 5일 대전시 유성관광호텔에서 열린 제9회 에너지 기술워크숍에서 발표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표시 제고추진현황 분석 및 등급기준 조정방안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밝혀졌다. 이 논문에 따르면 국내 냉장고.조명기기 생산업체 23개사와 수입업체 18개사 의 4백2개 모델(수입품72개)에 대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을 조사한 결과 최저등급인 5등급을 받은 냉장고 모델 10개중 9개가, 조명기기는 5개중 3개가 각각 수입품이었다는 것이다.
냉장고의 경우 상위등급인 1, 2등급을 받은 품목은 국산품이 1백28개 검사모델중 21개(16.4%)와 78개(60.9%)로 전체의 77.3%에 달한 반면 수입품은 검사모델 60개중 1개(1.6%)만 1등급을 받았고 2등급이 25개(41.7%)로 나타나 상위등급이 전체의 43.3%에 불과했다.
하위등급인 4등급과 5등급의 경우도 국산품은 각각 2개(1.6%)와 1개(0.8% )인 반면 수입품은 4등급 4개(6.7%), 5등급 9개(15%)로 21.7%가 하위등급 을 받았다.
또 조명기기에서는 백열전구의 경우 국산품과 수입품의 에너지소비효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형광램프는 국산품 1백27개중 59.1%인 75개가 1등 급과 2등급을 받았고 수입품은 9개 품목중 4개품목만 1, 2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국산품은 4등급 7개(5.5%) 외에 5등급은 없었으나 수입품은 4등급 1개, 5등급 3개로 전체의 44.4%가 하위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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