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정보통신표준정보망" 구축해 자료온라인 검색

정보통신과 관련된 최신기술과 표준자료를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는 "정보 통신 표준 정보망"이 구축돼 내년 초 가동에 들어간다.

한국통신기술협회(TTA)는 정보통신 관련 표준화 정보의 효율적 관리및 신속 한 전파를 위해 오는 97년까지 총 7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TTA 사무국과 회원사.국내외 표준화 관련단체를 정보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가칭 "TTA 표준정보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통신기술협회의 표준 정보망 구축은 ITU를 비롯한 국제 정보통신 표준화 단체들이 문서 형태로 배포해온 각종 권고표준 규격을 컴퓨터 데이터로 보관, 자체 표준화 정보망을 통해 온라인방식으로 상시 제공키로 한 추세에 부응키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서형태의 표준화 정보 입수에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정보통신 업체들의 정보 수집이 원활하게 전세계 정보통신 표준화 동향에 능동 적인 대응이 가능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TTA는 우선 올해안에 2억8천만원을 들여 사무국내에 TCP/IP 이더네트망을 구성하고 표준화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내년 초부터 국내 정보통신 업체 및기관에 기초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 기존 문서형태의 표준화 정보를 광파일시스템을 이용해 DB화하는 한편 표준화 전문가 인력관리용 DB를 구축키로 했다.

TTA는 세계 정보통신 분야의 표준화 동향을 국내 유관 기관및 업체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정보통신 세계 표준화기구인 ITU의 정보망 "ITU-DOC"네 트워크및 각 지역별 표준화 기구, 한국통신 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전산원 등 국내 유관기관의 정보망과 고속 통신망으로 연결, 최신 표준화 정보 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차년도인 96년에는 3억원의 예산으로 전체 정보망의 고속화를 추진하고 최종 사업연도인 97년에는 네트워크에 종합정보통신망(ISDN)과 MHS기능을 부여 접속범위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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