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종합주가지수는 1천84.7포인트였다. 지난 20일에 비해 4.1%포인 트(-0.4%)하락했다. 성수대교 붕괴를 비롯해 사회분위기 침체, 정기국회의 난항 등 외생변수와 증시과열 조짐에 대한 우려 및 기관들의 매물증가로 종합주가지수는 1천1백포인트대를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조정세를 보였다. 특히 기관들의 고가 우량주에 대한 매도가 활발했던 반면 중저가 우량주에 대한 매수가 큰 폭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성수대교의 붕괴로 동아건설을 비롯한 건설업(-4.6%)은 하락한 반면 자산가치 및 내수 관련업종인 광업(9.9%) 식음료(9.6%) 등은 상승했다.
전자업종의 경우 20일 2천1백97.8포인트였던 업종지수가 27일에는 2천1백96 .7포인트로 전주 대비 1.1%포인트(-0.1%)하락했다. 통신산업 지분조정에 따른 데이콤의 상승세가 24일 고점으로 기관의 대량매물에 의해 하락세로 반전됐고 CATV사업 위성통신사업 등과 관련된 전자부품주들의 강한 상승 세가 지속됐다. 이동통신사업 및 CATV사업의 지분을 대량보유한 지원산업 19.4% 국내외의 인쇄회로기판 수요증대로 상반기에 이어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덕산업(17.6%) 대덕전자(10.7%)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삼성전자(-7.0%) 등은 기관들의 대량매도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주식시장이 증안기금의 매도, 고객예탁금의 정체, 한국통신의 공개입찰 임박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호조세 지속, 자금사정 호전, 주식 투자한도 확대시기 임박등으로 중기적인 상승세에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최근 실적위주 중소형주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내수관련 어업 광업 제지업등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전망된다. 전자업종에서는 CATV관련업체인 한국컴퓨터 동국종합전자와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신광기업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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