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회장 이건희)은 27일 그룹의 사업 및 경영구조를 전자 등 4개 중핵 사업군으로 나누는 한편 현재 50개 계열사를 매각, 합병을 통해 24개로 축소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사업구조 조정계획을 발표했다.
또 삼성은 사업구조 조정과 관련, 총 18명에 이르는 95년 정기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사장단회의를 거쳐 확정 발표된 삼성그룹의 경영 및 사업구조 개편 골자를 보면 전체 계열사를 *전자 *화학 *기계 *금융.보험 등 4개 소그룹 중핵사업군 으로 나눠 각 소그룹장의 책임경영아래 인사 및 급여.승진.채용 등을 자율적으로 실시토록 했다.
이와 병행, 삼성은 국제화를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그룹 산하에 해외사업단 과 21세기기획단을 신설하고 일본 등 세계 5개 지역에 지역본사를 두기로 했다. 또 지방화시대에 대비, 전국을 6개 지역으로 나눠 전자공장 등 모든 계열사 공장을 재배치하고 서울 강남에 제2그룹 본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사업구조 조정내역은 1, 2차에 걸친 계열사 정리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여기에 일부 계열사 추가 합병 및 매각을 통해 총 16개사를 계열분리하고 10 개사를 합병한다는 것이다.
한편 삼성은 95년 정기사장단 인사를 통해 김광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킨 것을 비롯, 부회장대우 1명, 사장 4명, 대표이사 부사장 2명, 대표이사 전무 3명등 총 11명을 승진시키고 4명 의 사장을 전보 발령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 이은 임원진 인사는 내달말경 단행된다고 삼성그룹은 밝혔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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