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지역의 휴대전화기 공급업체들이 기존의 총판체제를 대리점체제로 바꾸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반도체통신, 코오롱정보통신 등 휴대전화기 업체들이 부산 경남지역에 총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제품을 공급하는 대리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휴대전화기 업체간 시장쟁탈이 치열해짐에 따라 유통단계를 축소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은 최근 부산지역에 총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제품을 공급받는 전문대리점 3곳을 개설했다.
또 핀란드 노키아사로부터 휴대전화기를 수입판매하는 코오롱정보통신도 그동안 컴퓨터 영업을 전담하던 부산영업소에 올해초에 통신기기의 AS팀을 신설했으며 내년초에는 대리점들을 새로 개설하기로했다.
<부산=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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