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출산업의 구조가 중화학제품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수출에 따른 외 화가득률이 지난 89년 이후 5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15일 무협이 내놓은 94년판 무역연감에 따르면 전체 수출상품의 평균외화가 득률은 지난 89년 67.9%에서 90년과 91년에는 각각 67.7%로 떨어졌고 92년 과 93년도 67.8%와 68.0%에 머무는 등 5년간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금액으로는 89년의 경우 수출액은 6백24억달러, 외화가득액은 4백24억달러였으며 지난해에는 수출액이 8백24억달러, 외화가득액은 5백61억달러였다.
한편 수출이 1백만달러 늘어날 때마다 새롭게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수는 지난 89년 86명이었으나 90년 79명, 91년 74명, 92년 72명, 93년 68명으로 매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협은 수출상품의 외화가득률과 취업유발효과가 각각 정체와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수출구조가 외화가득률이 낮은 중화학제품 중심으로 개편됐고 따라서 노동집약적인 경공업제품의 수출비중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 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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