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멀티미디어협의회.FED협의회.기술정보교류회 외에 21세기 핵심기술분야별로 그룹의 기술력을 집중할 수 있는 협력시스템 을 구축하고 연세대 공학연구센터.대덕과학단지.경기지역 중소기업 기술지원 센터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적극 지원, 산학연 연계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대우정보시스템이 중심이 돼 각 사별로 구축되고 있는 정보망과 그룹의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고등기술연구원의 전산망인 AIMS-TD, 해외연구소 의 기술정보망 등을 연계해 선진기술을 그룹내에 신속히 유통시켜 나갈 계획 이다. 14일 고등기술연구원에 따르면 대우그룹은 최근 기술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기업경영 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술전략을 기업경영에서 최우선하겠다는 "기술 대우"의 기본이념을 실천하고 사업전략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000년대세계 최고기술, 1등상품개발을 목표로 한 "2000년 중장기 기술개발전략"을 수립,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확정된 대우그룹의 2000년 중장기 기술개발전략의 기본방향은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능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연구와 그룹 기술협력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산학연 연계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또기술개발을 위한 기반구축의 일환으로 그룹정보망구축을 추진하고 연구와 병행된 기술교육을 강화해 연구원들의 기본능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것은 물론 기술경영연구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기본방향에 따라 대우전자의 경우 주력제품에서 2000년도 세계시장 10% 점유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추진, 2000년에는 세탁기의 세계 시장점유율 을 6%, TV 12%, VCR 10%, 전자레인지 18% 수준으로 각각 끌어올린다는것이다. 대우통신도 초고속정보통신망(ISH)사업에 참여하고 멀티미디어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수출형 교환기.위성통신수신장치.멀티미디어 PC등을 세계 일등상품 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대우중공업또한 대우조선과의 합병으로 민간기업으로서는 국내 최대규모로 변모하게 됨에 따라 기술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기술관리를 실시하고 자동화 및 철차, 항공부문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산업전자연구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대우자동차도 2000년 국내외에서 각 1백만대등 총 2백만대 생산체제를 구축 하고 영국 및 이탈리아 등지의 해외연구소를 활용, 신규 독자모델 개발을 위한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대우기전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전문회사로 육성하고 오리온전기도 유망품목인 LCD(액정디스플레이).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 FED(Field Emite r Display)등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양승욱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5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