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에 거의 전품목으로 확산 됐던 가전제품 무이자 할부판매가 또다시 성행하고 있다.
1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와 삼성전자는 최근 가정용 컬러TV를 제외한 주요제품에 대해 9~12개월 무이자 할부판매에 나서기 시작, 이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번무이자 할부판매는 지난 상반기의 매기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이 라기 보다는 이달 들어 가전제품의 매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시장선점 및 수요활성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금성사는이번주 들어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등에 대해 9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를 단행했다. 또 AV복합상품인 아베스트와 전자레인지, 전자가열식(IH) 밥솥에 대해서는 12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9개월무이자 할판중이었던 캠코더는 이번에 보급형 신제품을 출시를 계기로 할부판매 기간을 12개월로 연장,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보급형 캠코더와맞대응키로 했다.
금성사는이번 무이자 할부판매를 다음달 초순까지 계속하고 시장상황과 경쟁사들의 움직임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처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VCR, 전자레인지, 캠코더, 가스오븐레인지, 청소기 15만원이상 오디오, LDP, 노래방TV, 가정용 CD-OK 등 대다수 품목에 대해 이달말까지 12개월 무이자 할판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또이번 무이자 할부판매를 "고객감사 큰잔치" 행사에 포함시켜 판촉효과를 배가시키는 한편 최근 출시된 폭포수 세탁기와 59만원대 마이캠 캠코더등을 주력상품으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대우전자는아직까지 회사차원에서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지 않고 있으나판매위축 및 대리점 불만 등을 감안할 때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등 경쟁상품에 대한 무이자 할판 실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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