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산전업체인 금성 산전의 사업 단위(CU)통합과 조직 개편이 업계의 화제를 모으고는 있지만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소속CU인 금성계전 및 금성기전과의 합병은 이미 이희종사장이 원칙을 천명한 바 있다. 계전과 기전의 하부 조직에서는 올해 이를 겨냥한 일부 사업 조정이 있었다.
계전은합작사인 일본 후지사와 지난 6월 계약이 만료됐다. 통합의 걸림돌은 완벽히 제거됐다. 기전의 경우는 약간 다르다. 미쓰비시측과의 계약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 합병에 앞서 해결해야할 과제인 것이다.
업계에서는이같은 점을 고려해 연내 합병은 어려울 것이고 내년에나 작업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정작 관심을 모으는 것은 조직 개편 내용과 이에따른 인사 이동이다.
공식루트로는 "모른다"라는 일관된 대답뿐이지만 사원들에게는 각종 "열" 이 떠돌고 있다.
대표적인것이 합병후 5개 사업본부 체제가 되고 산하에 19개 사업부가 따라붙는 시나리오다. 승강기, 범전기기, 생산자동화, 제어, 서비스기기 본부가 그 축이다. 후속 19개 사업부는 본부장이 임명되면서 구축한다는 것이다.
사업본부장의인사는 사내에서 최대 화젯거리. 핵심은 주력인 승강기 부문을누가 맡느냐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김회수기전사장이 옮겨간다는 것이 대체적 분석이다.
하지만최근 변수가 생겼다. 구자경그룹회장의 일본 방문 수행단에 이 산전 사장과 함께 백중영계전 사장이 포함됐다. 백사장은 통신에서 계전으로 옮길때 부터 "장래의 산전 경영구도" 와 관련, 주목 받았던 인물이다. 이 때문에일부에서는 백사장이 전격적으로 승강기부문장을 맡을수도 있다고 점치고 있다. 김사장과 백사장은 모두 언젠가는 현실로 닥쳐올 "포스트 이희종 사장" 체제 의 예비주자들이다.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하다.
금성산전의 조직 개편과 관련한 대체적 윤곽은 내달초에나 가시화될 것으로알려졌다. 아직은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정보를 교환하는 수준이지만 그때에는 한바탕 회오리가 일 것이다. 자신들의 부서 이동과 "목(?)" 이 걸린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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