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양잉크, PSR잉크 국산으로 완전대체시켜

인쇄회로기판(PCB) 제조기술이 전자기기.통신기기 등 세트제품의 경박단소화 에 따라 다층박판화되면서 핵심소재의 하나인 잉크의 수요패턴이 IR 열경화형 에서 PSR(사진현상형)으로 급전환되고 있다.

국내PCB용 잉크시장은 PCB제품의 파인패턴.초박판화추세에 따라 PSR 제품이 지난 91년 88톤에서 92년 1백톤으로 전체의 50%정도를 차지했으며 올해에는1백80톤으로 전체의 90%이상이 이 제품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국내PCB용잉크업체의 대표주자인 한국태양잉크는 90년에 PSR잉크를 상용화해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해온 고급제품을 국산으로 대체, 국내PCB 제품의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일본다이오 잉크사와 기술제휴로 IR잉크를 단순제조해온 한국태양잉크는 특히 PSR잉크의 소재와 양산기술을 자체 개발, 일본으로의 역수출은 물론 유럽 과 미국.동남아시장 등 해외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PSR잉크국산화뿐 아니라 IR잉크를 PSR제품으로 완전대체시키는데 공헌한 태양잉크의 유시범전무를 만나 PSR제품의 개발과정과 기술동향을 들어본다.

-사진현상형 액상레지스트잉크의 개발과정과 함께 현재의 품질수준, 향후 IR잉크의 대체정도는.

*PSR잉크의 국산화 개발초기에는 IR잉크와 같이 기술합작선인 일본 다이 오 잉크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단순생산하는데 급급했으나 PCB의 제조 기술이 급격히 파인 패턴화되는 추세에 따라 PSR잉크로의 전환은 불을 보듯 뻔해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PSR잉크를 생산하기 위한 제조장비를 국내개발하도록 독려하고 대외 가 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전략의 일환으로 국산화에 전력투구, 반제품 상태의 잉크를 일본으로 역수출하기에 이렀다.

3년전만 해도 PSR의 수요가 극히 미미했으나 내년부터는 일부 문각 인쇄를 제외한 대부분을 PSR로 대체할 계획이다.

-향후PSR제품의 개발방향과 수출계획은.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등 전문업체와 금성통신.충북전자 등 대기업 계열 의 대규모업체와 중소규모업체등 각 업체별 특성에 맞춘 제품을 개발, 국내 업체의 경쟁력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태양의PCB잉크는 중간소재를 60%정도 국산화해 가격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유럽과 동남아지역 등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95년도 에는80톤 90만달러정도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CB산업과의연계전략은.

*장치산업이라고도 불리는 PCB제조업은 제조업체의 단순 제조기술만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는 없다. 장비산업과 원부자재 등 소재 산업이 균형된 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위해 한국태양잉크는 24시간기술서비스체제와 품질안정.신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에 전력투구하는 한편 무한책임주의를 실현한다는 방침아래 제조 업체와의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동남아지역의 저가제품 유입을 막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