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치 CDT가격이 이달중 일제히 6%에서 10% 가까이 인상될 전망이어서 모니터가격에 적지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PC의 고급화추세에 따라 15, 17인치 모니터시장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15인치 CDT생산업체인 일본 히타치가 최근 세계최대모니터생산국인 대만의 모니터업계에 10월 1일부터 15인치 제품가격을 6~10% 인상한다고 공식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15인치 CDT수요의 50~60%를 공급하고 있는 히타치가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마쓰시타.도시바.NEC.중화영관.필립스등 후발주자들도 이달 중순경 일제히 15인치 CDT가격을 유사한 폭으로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관.금성사등 국내업체들도 이달중에 개당 1백30달러선까지 가격을 조정 수요업체에 정식통보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가격인상통보시기를 검토 중이며 15인치 CDT양산을 서두르고 있는 오리온전기 또한 양산과 함께 수출 에 인상된 가격을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15인치 CDT가격조정은 엔고가 계속된데다 공급부족현상을 빚고있는 유 리벌브의 가격인상도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이번 15인치 CDT가격인상으로 15인치의 CDT수출가격은 기존개당 1백25달러선에서 이달부터는 개당 1백33~1백35달러선으로 인상될 전망 이나 실제 거래가격은 1백30달러선을 유지할 것" 으로 전망하고 15인치 생산 비중이 큰 일본업체들의 경우 이번 가격인상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두 겠지만15인치 수출량이 미미한 국내업계에는 당장은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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