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활황세를 보이던 공작기계 경기가 하반기들어 크게 위축되고 있다.
1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 현대정공, 기아기공, 화천기계, 세일중 공업, 두산기계 등 전체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6대공작기계생산업체들의 8월중 수주실적(수출수주 및 VAT제외)은 2백68억원으로 상반기 월평균 수주실적인 3백43억원에 비해 75억원이나 줄어들었으며 출하역시 2백48 억원으로 상반기에 훨씬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참조>7월중에도이들 6대업체의 공작기계류 수주실적은 전월 대비 15 %가 줄어든 2백77억원을 기록, 지난해 9월이후 처음으로 3백억 원이하로 떨어졌다. 제조업 경기회복 및 설비투자 증대에 따라 92년 말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공작기계수주가 최근 이처럼 저조한 것은 제조업계의 설비 투자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속히 추진되면서 올 2월이후부터는 안정성장세를 나타낸데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자금난과 추석등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2년11월이후 계속적으로 늘어났던 이들 업체의 총수주액은 지난해 7월 1조 원규모의 중기구조개선자금 방출에 힘입어 4백30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에는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 본격화에 따라 4백41억원에 이르러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업계의한 관계자는 "8월이후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연말까지 5천억원 규모의 중기자동화사업자금 대출이 이뤄지는데다 중소기업들의 자금난도 추석 이후에는 풀릴 것"이라며 "공작기계류 수주는 추석이 끼여 있는 9월 까지 감소세로 이어지다 10월부터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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