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종합 개발이 서초동에 건립중인 대단위 전자상가 "국제전자유통센터" 의 매장 전용면적률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적어 분양신청을 한 상인들의 커다란 반발을 사고 있다.
신원종합개발이96년말 개장을 목표로 강남상권의 요지인 서초동에 3만3천평 규모로 건립중인 국제전자유통센터의 매장 전용면적률은 당초 알려진 45%가 아닌 35%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따라 2층과 6, 7층 등에 가전및 컴퓨터 매장분양신청을 한 대다수 상인들은 이에 반발, 지난달 매장위치를 정하는 추첨을 거부하는 등 매장 전용면 적률을 둘러싼 파장이 커지고 있다.
6층컴퓨터매장에 2구좌(20평)를 분양계약했다는 한 상인은 "계약 당시 최소한 전용면적률이 45%이상 나온다는 말을 들었다"며 "분양계약이 끝난 이제와서 35%라니 마치 사기당한 기분"이라며 흥분했다.
대다수 상인들도 "상가전용면적률은 최소한 40%이상 나온 게 상례였다" 며 이에 대한 명백한 해명이 없다면 신원측에 강력한 보상조치를 요구 하겠다고밝혔다. 신원측은 이에 대해 "계약당시 전용면적률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힌적이없다 고 전제하고 "이는 각종 편의시설을 중시하는 첨단건물일수록 주차장 등의 공유면적이 많아지는데 따른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또전용면적률을 둘러싼 상인들의 반발로 분양에 난항을 겪어온 2층 1백20개 가전매장과 6,7층 컴퓨터매장 3백여개매장도 지난주 6,7층 매장이 추첨을 무사히 마침에 따라 해결기미를 보이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그러나 "교통영향평가에 따른 편의시설및 부대시설을 고려하더라 도 매장전용면적이 40% 미만으로 나오는 것은 상가 자체의 효용성면에서 커다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해 전용면적률을 둘러싼 파장은 향후 상가분양및 운영에 적지 않은 걸림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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