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가 국내 처음으로 유럽지역에서 95년부터 실시할 방송규격인 팔 플러스 PAL Plus)방식의 방송을 수신.녹화및 재생할 수 있는 팔 플러스 VCR(모델 명:R-F900P)를 개발했다.
금성사는지난 93년 11월에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팔 플러스 VCR 개발 에 착수한 지 10개월만에 독일 영국 스위스등 유럽지역 국가들이 내년 부터 실시할 현행 PAL방식의 개량형인 팔 플러스 방식의 방송을 수신, 녹화 재생 하는 VCR를 개발완료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제품은 특히 테이프의 저장밀도를 높여 기록하는 슈퍼 VHS(S-VHS) 방식을 채택해 고화질과 고음질을 구현할 수 있을 뿐아니라 기존 PAL 방식의 TV와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금성사는95년부터 본격 실시될 팔 플러스방식의 방송이 지상.위성.케이블등 여러가지 형태의 방송에서 사용될 수 있고 16대9의 와이드 스크린방식의 화면제공이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에 팔 플러스 VCR의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회사는 올 연말까지 평택공장에서 팔 플러스 VCR를 생산, 전양 유럽 지역 으로 수출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VCR생산을 독일 VCR공장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금성사는지난해초 유럽국가들의 팔 플러스 방송규격 제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일본의 소니.JVC.샤프사를 비롯, 네덜란드의 필립스, 프랑스의 톰슨사 등으로 구성된 팔 플러스 워킹그룹의 팔 플러스방송 표준화 연구활동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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