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10월14일까지 4주간에 걸쳐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는 국제전기 통신연합(ITU)전권위원회를 계기로 초고속 정보통신망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6일체신부에 따르면 주최국인 일본은 이번 전권위원회에서 각국 장관급 회의를 마련, "21세기의 정보통신망"이란 주제를 논의하고, 간사이 문화학술연구에서도 시의 "멀티미디어 파일럿 모델사업"을 소개하는 등 초고속 정보 통신망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이다.
특히이번 회의기간에 맞춰 완성된 멀티미디어 파이럿 모델사업은 각종 첨단 멀티미디어가 실제의 생활과 연구 등에 이용되는 현장을 통해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미래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또한"정보 슈퍼하이웨이"를 주창한 미국의 고어 부통령은 이 기간중에 화상 회의시스템을 통해 초고속 정보통신망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ITU전권이사회는 전 회원국으로 구성되는 최고의 의결기관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데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ITU 주요 간부 및 이사국 선출과 사업전략 정책결정 등이다.
한편우리나라는 윤동윤 체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29명의 대표단을 파견 개도국 전기통신개발 지원사업과 통신기기 표준화 활동 등을 펼 예정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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