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구미공단 업체들이 더위로 인한 생산성 하락을 방지하고 사무직과 생산직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려, 근무복을 티셔츠에 반바지로 바꾸고 있다.
근무복이라기보다는 작업복이라는 인상을 주었던 재색위주의 기존 근무복을 흰색, 보라색 등 밝고 경쾌한 색감의 티셔츠형 반바지로 대체, 근무 환경이 이전보다 훨씬 밝아지고 활기가 넘치게됐다는 것이다.
여기에다새로운 근무복의 재로도 땀의 흡수가 빠르고 착용감이 좋은 신소재 를 채택,근무복이라기보다는 운동복 느낌까지 주어 근로자로 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티셔츠형 근무복에 대한 효과가 기대이상으로 나타나자 지금 까지 동보 섬유 등 일부 섬유업체만 채용했으나 올 여름부터는 삼성전자, 창진전자, 한국델 코전지 등 10여개 업체로 확산됐으며 올 가을부터는 추가로 10여개 업체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구미공단본부 관계자는 ""더위가 유난히 심했던 올 여름에 티셔츠형으로 근무복으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수 있었다"고 응답한 업체가 대부분이며 "특히 생산직과 관리직의 일체감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고 긍정적 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기업체의 반응을 설명했다.
지난해겨울 근무복을 바꾼데 이어 올 여름 근무복까지 티셔츠형으로 교체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근로자의 자율과 창의력, 유연한 사고를 고취 하기 위해 티셔츠형 근무복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특히 혹서기에는 작업장의 무더위 때문에 남자 종업원들이 대부분 근무복을 벗고 일하는 경우가 많아여자 사원들에게 혐오감을 주었으나 티셔츠형 근무복을 입은 이후 이런 문제 가 말끔하게 해소됐다"고 근무복 의 교체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 했다이화섬유 근로자는 "근무복이 밝은 색상의 티셔츠로 바뀜에 따라 작업한다는 생각 보다는 운동 등 레저활동을 하고 있다는 착각마저 든다"고 근무 의식의 변화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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