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전자분야설계자동화)의 강자인 케이던스가 90년대 후반을 주도할 차세대CAD기술상품을 국내에 발표, SW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케이던스(지사장김동식)가 1일 새로운 기술상품으로 발표할 "스펙 트럼 은 "고객중심의 디자인환경(Cu-stomized Design Environments)"를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총칭으로 차세대EDA기술이다.
이제까지는고객이 신제품개발이나 칩설계 등에 있어서 문제가 있을 경우 EDA업체들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설계툴중에서 그 해결책을 찾도록 했다.
다시말해이미 개발해놓은 툴과 방법론에 문제를 대응시켜 해결책을 찾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케이던스가 이번에 발표한 스펙트럼은 고객과 EDA업체의 협력 관계에의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툴 및 솔루션의 개발이다.
예를들면 S라는 가전업체가 새로운 제품의 개발을 추진할 경우 이 제품 개발을 위한 초기단계에서 EDA업체와 같이 협력관계를 유지해 이미 있는 툴을 도입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새로운 툴의 개발을 의뢰해 이를활용하는 방식이다.
일본에서는소니.도시바 등의 주요가전 업체들이 이미 케이던스와 신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이런 방법론을 사용하고 있으며 케이던스는 그동안 노하우를 토대로 "스펙트럼"이라는 기술상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사람의손으로 도면을 CAD의 도움을 받아 컴퓨터로 처리를 시작한 것은 70년 대초. 당시 EDA업계의 기술적인 핵심이슈는 설계의 각 분야별 고객의 요구를 가장 잘 담아는 내는 툴의 개발이었다. "포인트 툴"이라는 1세대다.
80년에는각 업체의 분야별 툴이 통합되는 2세대, 90년대초반에는 툴을 바탕으로 한 통합솔루션의 제공이라는 3세대기술이 풍미했다.
반면3세대기술 역시 뚜렷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전자제품 의 경박단소화, 멀티미디어데이터처리, 신제품의 라이프사이클 단축과 함께 무엇보다도 무한 경쟁으로 치닫는 경영환경에서 제조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독특한 아이디어를 좀더 빠른 시간에 상품화해 야 했다.
여기에서제조업체들은 기존의 EDA업체가 갖고 있지 못한 해결책을 요구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스펙트럼" 형태의 해결책을 찾게 된것이다.
새로운개념의 기술과 접근이 향후 이 시장을 주도할 4세대EDA이고 스펙트럼 은 케이던스가 제시하는 해결책으로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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