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비용 중에서 가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대우전자가 지난 6월 지난해 1월 이후에 결혼한 수도권지역 신혼주부 2백62 명을 대상으로 한 개별 면접 조사의 결과 1인당 혼수비용은 평균 1천9백61만 원이며 이중 가전 제품 구입비가 3백17만5천원으로 16.2%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지난 92년과 비교 하면 혼수비용은 11만원정도 소폭 증가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가전제품 구입비용은 92년의 2백80만원보다 13.4% 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따라 혼수비중에서 가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2년 14.4% 에서16.2%로 1.8%포인트가 높아졌다.
신혼주부들이이처럼 알뜰혼수를 추구하면서도 가전제품 구입 비용을 늘리고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가전제품의 고급화 및 대형화로 인해 구입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신세대 여성들이 결혼시에 예물.예단보다는 실생활에 필요한 가전 제품을 구입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것도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혼할때 중요한 제품만 구입하고 나머지는 결혼후에 구입하기 보다는 혼수 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한꺼번에 구입했다는 응답자가 56.9%로 더 많았다.
또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 대부분 고급제품을 구입했다는 주부가 57.3% 에달해 가전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단축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한편이들 신혼주부들은 물건을 살때 주로 할인판매 기간을 이용(71.8%) 하고 있는데 연령이 낮을수록 이같은 현상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 한군데에서 물건을 사기보다는 여러 점포를 둘러본 뒤에 구입하는 주부가 6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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