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의 전격적인 가전제품 가격인하 조치로 유통재고 보유물량에 대한 보상여부가 유통업체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25일가전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가격인하 조치를 단행하는 것을전후로 일선 대리점등에 대한 재고물량 파악을 완료함으로써 가격 환급폭과 대상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23일 5대가전과 PC가격인하를 전격적으로 단행한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지난주 말에 대리점의 재고량을 파악했으며 금성사도 24일 가격 인하를 실시하기 전날 오후부터 일제히 일선 대리점에 대한 실사를 벌였다. 대우 전자도 24일 1차로 전국의 대리점과 유통점들에 대한 재고파악을 완료했다.
그러나 가전3사의 재고량 파악속에는 직접 제품을 공급하지 않는 유통점을 포함하지 않고 있어 가격인하에 따른 보상을 받지 못하는 점포가 적지 않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용산전자상가내가전소매점과 전국에 산재해있는 체인점들은 제품을 공급 받은 가전대리점등에게 환급가능 여부를 확인하는등 초조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가전3사가 직거래하는 대리점 창고에 보관한 재고량에 대해서만 환급을 인정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어 앞으로 적지않은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일부 대형 혼매점에선 거래 대리점이 가전3사로부터 가격인하분에 대한 보상 을 받아내지 못할 경우 강력히 대응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적지 않은혼란이 예상되고있다.
가전3사도대형 혼매점등에 유통되고 있는 자사의 물량을 감안할 때 가격환급을 원칙대로만 집행하기는 곤란한 실정이어서 어느 선까지 재고량을 인정 해줄 것인가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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