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이어 금성사는 24일부터, 대우전자는 25일부터 주요 가전 제품의 값을 각각 대대적으로 인하키로함에 따라 가전시장이 값내리기 경쟁에 휩싸이고있다. 지난 23일부터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가격인하에 대응한 긴급대책회의를 속개 한 금성사와 대우전자는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주요 제품의 가격을 각각 24 일과 25일자로 인하적용키로 결정했다.
금성사는컬러TV, VCR,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등 5대 가전제품과 PC에대한 가격을 모델에 따라 최저 2.5%에서 최고 17.3%까지 인하해 24일 부터 적용시행키로 했다.
금성사는 이에따라 컬러TV 2.5~10.8%, VCR 2.7~13.7%, 냉장고 6.7~10.0% , 세탁기 7.7~11.1%, 전자레인지 9.6~17.3%, PC 5%씩 각각 소비자가격을 내렸다. <표참조> 대우전자도 5대 가전 제품에 대한 소비자가격을 컬러TV는 7%, VCR와 냉장고 .세탁기.전자레인지등은 10%씩 각각 내려 25일부터 적용키로 결정했다.
금성사와대우전자는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에 앞서 23일 오후부터 전국의 대리점들에 대한 재고조사에 긴급히 나섰다.
또가전3사의 이같은 주요 제품에 대한 가격인하로 정부의 하반기 물가 안정 시책에 크게 기여하게 됐음은 물론 유통시장개방및 수입선다변화 해제 등에앞서 수입품과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가전3사의 이같은 값내리기 경쟁으로 일선 대리점과 유통점들은 최근가전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로부터 환불요구등 잇따른 항의를 받을 것으로보여 가전유통시장은 당분간 일대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가전3사로부터 직접 제품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용산전자상가와 세운상가의 가전도.소매점을 비롯한 상당수 유통점들이 현재 보유중인 재고량 에 대한 가격환급을 받지 못해 상당한 판매손실을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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