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에 따른 수출호조등 국내외 경기회복으로 종합전자3사의 올 상반기중 영업실적이 크게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종합전자3사가 증권감독원에 제출한 상반기 영업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기간중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종합전자3사가 올린 매출실적은 모두 8조6천7백2억7천4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6조7천7백86억7천9백만원보다 27.9% 증가했다. <표참조> 또 경상이익은 5천8백97억8천4백만원으로 전년동기의 1천6백46억8천4백 만원보다 2.5배이상 크게 늘어났으며 세후순익도 3천8백18억7천만원으로 2배이상 증가했다. 이는 종합전자 3사의 매출확대등 수입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크게 앞지르고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일반관리비와 영업외비용의 지출이 감소, 경상이익 규모를 높인 것도 수익확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종합전자 3사의 총자산규모는 14조4천8백16억8천5백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했으나 총부채규모는 10조5천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의 소폭 증가에 그쳐 자기자본금 규모가 3조9천7백27억8천5백만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상반기의 자기 자본 순이익률(당기순이익에 대한 자기자본비율) 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3.1% 보다 6%포인트이상 높아진 9.6%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삼성 전자가 반도체수출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5백61억9천 7백만원) 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2천8백56억3천5백만원의 이익을 나타냈으며 금성사도 같은 기간동안 지난해(3백2억6천6백만원)보다 2배가 넘는 7백91 억5천4백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상반기동안 1백36억2천5백만원의 이익을 남긴 대우전자는 지난해보다25.3% 신장한 1백70억8천1백만원의 이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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