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후지필름(대표 서재관)이 국내기업 최초로 필름전용 자동판매기 (모 델명 LVM-200B)를 개발, 이달부터 설치에 들어갔다.
후지필름은올해초부터 약 2억원을 투입해 필름자동판매기를 개발해 시제품 50대를 생산,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설치작업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자동판매기는 최근 판매된 자동카메라용 필름 "슈퍼200"을 포함, 후지에 서 나오는 3종의 필름과 2종의 일회용카메라판매가 가능하다.
후지측은이 자판기가 여러 장의 1천원권지폐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 기계의 지폐판독률을 90%이상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후지필름은앞으로 경인지역에 28대, 전국 각 지방에 22대 등 유원지와 교통 중심지역을 위주로 이 제품설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후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자판기설치는 최근 발매되고 있는 자동 카메라용 필름 "슈퍼 200"판촉의 일환으로 판매업소에는 무상으로 대여할 예정이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생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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