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원전건설사업참여가 실현될 것인가.
삼성그룹은사회간접자본확충사업참여방침에 따라 삼성종합 건설내에 플랜트 및 발전사업부문을 강화, 원전건설사업진출을 기정사실화하고 내년부터 국내 원전공사입찰에 참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위해 한국전력과 한국중공업등에서 인력을 스카우트했으며 국내외 전문 기술인력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이 이처럼 원전사업참여를 구체화하고 있는 것은 원전건설 사업이 건당 수천억원대에 이를 만큼 규모가 크고 기술집적효과가 엄청나다는 점때문이다. 또 회사이미지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그러나삼성의 원전건설사업참여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원전건설사업참여를위한 입찰자격확보가 바로 그것.
그동안원전건설은 유자격업체의 제한경쟁방식으로 사업자가 선정돼 왔는데발전설비부문에 한국중공업.시공 및 토목부문은 현대건설.동아건설.(주)대우 등 4사가 맡아왔다.
따라서삼성의 참여여부는 이들 업체의 불만을 누르고 정부의 신규참여 업체 허용방침을 어떻게 끌어내 참가자격을 획득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91년 입찰자격을 획득한 주)대우에 대한 특혜시비가 일었던 점을 감안할 때 삼성참여에 대한 기존업체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정부의 결정이 쉽지 않다는 점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삼성종합건설이 원전건설사업참여 사전포석으로 따낸 평택 복합화력 발전 소와 관련, 뇌물제공시비가 검찰수사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이 사업참여 의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97년으로 예정된 조달시장개방을 앞두고 정부가 전문업체 육성 방침을 고수할 경우 이부문에도 신규업체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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