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시장 정체국면

기업들의 설비투자확대분위기에 따라 성장이 예상됐던 중앙처리장치개발시스템 MDS 시장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23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불황속에서도 60억원선을 형성했던 MDS 시장 은 올 7월까지 일부업체의 판매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삼성휴렛팩커드등 3~4개업체를 제외한 MDS공급업체들의 사업 중단으로 대리점권 인수를 통한 신규참여업체가 늘어나고 있어 업계의 혼란이 극심할전망이다. 삼성HP등 주요기업들의 매출은 7월까지 삼성HP가 10억원, 유진데이타와 백두 시스템.제우스 컴퓨터등 3사가 각각 5~7억원으로 이들 4사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0%이상 증가한 25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지난해까지 일정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던 차이스와 AMC.소피아등이 대리점변경등 내부사정으로 인해 기대이하의 실적을 기록, 7월말까지 MDS 전체 매출은 35억원에도 못미친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업계에서는멀티미디어와 통신부문의 MDS수요가 크게 늘어난데 반해 가전.산 전등 기존부문은 위축되고 있어 올해 MDS시장이 지난해 수준을 넘기 어려울것으로 보고 있으며 업계혼란에 따른 주요업체의 수주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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