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가 올해부터 96년 상반기까지 총 2백억원을 들여 구미공장에 STN LCD전용 라인을 설치하고 기존 TN급 LC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등 LCD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19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자(대표 곽정소)는 오는 96년까지 구미 LCD생 산공장을 건평 2천5백평규모로 확장, TN및 STN LCD겸용 생산라인을 새로 설치해 96년 하반기부터 중소형 STN LCD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TN급 LCD의 생산 능력도 현재 월 7백 평방미터에서 내년까지는 월 1천2백평방미터 규모로 늘리는 한편 제품의 고급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동사는이와관련, 지난해부터 8가지 컬러표시가 가능한 컬러 TN급 LCD개발에 착수, 최근 제품개발을 거의 완료해놓고 있으며 내년에는 파일럿 라인에서 STN LCD를 시생산한다는 방침아래 노트북PC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2백40×1백 20도트급 LCD개발도 병행 추진중이다.
올해초구미로 LCD공장을 이전한 한국전자는 30억원을 들여 TN LCD라인 정상 화를 추진해왔는데 최근 클린룸을 설치하는등 수율향상작업을 통해 TN급 제품의 양산수율을 90%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한국전자는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LCD매출을 올해 1백억원에서 내년에는1백80억원 96년에는 3백억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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