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자제품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0대 주력상품들 중 반도체를 제외한 9개 제품의 대미수출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영향을 받아 감소 하거나 답보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자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에 적신호 가 되고 있다.
13일대우경제 연구소에 따르면 10대 주력 전자제품중 반도체의 대미 수출은 올들어 지난 5월말 까지 3억3천5백만달러가 증가한 반면 나머지 9개 품목의 총수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9천3백만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지난 3년간의 대미수출액 추이를 보면 3년연속 수출증가를 기록한 품목은 반도체와 전자레인지 뿐이며 2년 연속 수출증가를 기록한 품목은 전화기 1개 에 불과했다.
이에따라전자제품의 대미수출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8.2%에 서 올해는 50%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경제연구소는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품목의 수출이 감소 또는 미미한 증가에 그친 것은 올해부터 발효되는 NAFTA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반도체가 주도한 전체 수출액의 증가만을 두고 전자산업이 NAFTA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일각의 분석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우경제연구소는"반도체의 지나친 비중 증가는 국내산업의 불균형 구조의 심화등 여러 문제를 야기할수 있으므로 연구개발 투자비를 여러 품목으로 분산해 기타 품목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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