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돈가뭄" 풀린다

정부가 중소 기업의 자동화추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조5천억원의 자금이 빠르면 9월 중순이후부터는 대출돼 갈수록 경색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이 풀릴 전망이다.

9일중소기업진흥공단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 와 생산성 및 품질 제고를 위해 93년의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1조4천억원)지 원에 이어 신규로 2조5천억원의 "자동화사업자금"을 8월말부터 대상기업들로 부터 신청받아 지원키로 했다.

올하반기부터96년말까지 반기별로 5천억원씩 공급될 중소기업 자동화사업자 금은 3년거치 5년분할상환에 대출금리는 연7%(외화자금은 리보+2%이내)수 준이며 수요중소기업은 국산기계 뿐아니라 외산설비에 대해서도 연간 30억원 이하규모에서 소요자금을 1백% 융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자동화사업지원 주관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2일 관련 사업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며 8월말부터 산하의 전국12개 자동화사업 지역 본부 을 통해 자금지원 신청서를 접수, 기업건실도.성장가능성.사업타당성을 기준 으로 실사작업을 완료하고 9월중순부터 각 수요기업의 주거래은행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중소기업 자동화사업자금 지원 대상 업체를 *제조업 전업률이 50%이상이며 대기업계열이 아닌 중소기업, *공장등록증보유중소 기업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우 국내인의 비준율이 50%를 초과하는 중소 기업 , 금융여신거래가 가능한 기업, *성장유망한 중소기업등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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