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관련 부처와 단체 및 일반기업간의 정보 공여를 통해 산업 활성화를 이룬다는 방침 아래 추진하고 있는 산업정보망 구축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이 밝혀졌다. 6일 상공자원부는 최근 산업정보망사업의 전담업체로 선정된 한전 계열의 세일정보통신과 협의해 산업정보망 구축에 따른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 하고 이달 중순부터 용역사업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작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관련기사3면>이와 관련, 세일은 총 5백90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97년 까지 상공부 산하기관 및 단체.해외기관.일반기업을 연결하는 통신망을 구축 하고 서비스의 상용화를 이룰 계획이다.
세일은우선 내년 5월까지 1백70억4천만원을 투입해 용역사업의 수행과 함께 서울에 위치한 14개 산하기관 및 단체와 4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 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95년 6월부터 96년 5월까지 2백20억1천만원의 자금을 들여 서비스 대상을 3백18개 산하기관 및 단체와 70개 기업체 등으로 확대하고 북미 지역을 중심 으로 한 해외망으로까지 확대하는 한편 한전의 공중망 임차를 확정하기로 했다. 이어 사업이 마무리되는 97년 5월까지 총 1백99억7천만원을 투입, 서비스 대상지역을 국내 12개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망도 전세계로 확대,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서비스가 상용화되는 97년 5월부터는 국가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주설비 인 비동기 전송방식(ATM)교환기를 설치해 ATM교환 서비스를 실시하는 외에제공서비스 역시 전자문서교환(EDI)서비스.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DB) .FA X축적 전송서비스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상공부는 24시간 무정지 운영이 가능하며 1백만 이상의 가입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산센터를 별도로 구성,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상공부는산업정보망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상공부를 비롯, 공진청. 특허청 등 산하기관 및 단체 총 3백32개와 상당수의 일반기업체들이 각종 자료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문서전달과 함께 계약업무를 컴퓨터를 통해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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