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감시실에서 하천의 주요지점과 공장폐수의 오염도를 상시감시할 수 있는수질자동측정감시체제가 내년부터 도입된다.
환경처는수질오염사고예방체제구축을 위한 수질자동측정감시체제(TMS)를 도입키로 하고 우선 내년에 낙동강수계에 자동측정망을 시범설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환경처가마련한 "95년 수질자동측정망 시범사업계획"에 따르면 내년중에 낙 동강수계의 하천주요지점 3곳, 하수처리장 3곳, 공단폐수처리장 3곳, 주요배출업소 10곳 등 모두 19개소에 수질자동측정기기가 설치된다.
또이들 지역의 오염도감시를 총괄하기 위해 1백개지점을 동시에 감시할 수있는 전산감시실이 대구지방환경관리청에 설치된다.
이사업에는 모두 13억5천만원이 들어가는데 환경처는 95년예산에의 반영을 추진중이며 하수처리장과 공단폐수처리장.주요배출업소에 설치하는 비용 3억 여원은 지방자치단체.환경관리공단 및 입주업체에게 부담시킬 방침이다.
환경처는내년에 낙동강수계에서 수질자동측정망을 시범설치, 운영한뒤 전국 수계로 점차 확대해 장기적으로는 전국 감시망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 이다 환경처 관계자는 "수질 자동측정망이 설치되면 현지실제확인에 따른 인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업체의 불법배출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며 "오 염사고발생예방과 사고발생시의 긴급대응체제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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