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 국내 반도체 일관가공 수출은 4메가및 16메가 D램의 메모리IC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68.5%가 늘었으며 지역별로는 특히 일본에 대한 수출이 1백61%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삼성.금성.현대.한국전자.대우 등 국내 반도체생산 5사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업체의 일관가공 반도체의 수출은 주력제품인 D램이 72.9%가 증가 하는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총 33억2백90만달러로 전년동기비 68.5%가 늘었다. 또한 로컬은 12.9%의 증가에 그쳤지만 내수공급분이 68.2%가 증가하는 등 수출과 내수 모두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전체 판매액은 64.5 %가 증가한 37억4천5백만달러에 육박했다.
주요품목별로는 D램이 수출은 26억1천4백만달러로 72.9%가 늘고 내수도 1억5천4백90만달러로 무려 1백35.9%가 늘어나는 등 높은 증가세로 전반적인성장을 이끌었으며 마스크롬도 수출이 1억5천만달러에 육박, 1백14%가 늘어나는 등 급성장을 보였다.
반면바이폴라IC는 내수와 수출 모두 큰폭의 감소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44.
5%가줄어드는 부진을 보였으며 마이컴을 비롯한 마이크로 컴포넌트류도 내수공급물량이 50%가량 크게 줄고 수출도 불과 3.8%가 증가하는데 그쳐 전체적으로 0.7%의 저성장에 머물러 대조를 보였다.
한편지역별 수출을 보면 주력 수출지역인 미국지역이 전체평균을 밑도는 48 .2%의 성장으로 수출점유율이 33.3%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6%가 줄어든 반면 대일수출은 1백61.6%가 크게 늘어 수출비중도 15.4%로 작년상반기 보다 5.5%포인트가 늘어나 유럽지역과의 차이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어 주목 된다. 대유럽지역 수출은 73.5%가 늘어 수출비중도 0.5%포인트가 늘어난 15.4% 로 높아졌으며 아.태지역은 61.4%가 증가, 점유비중도 33.2%로 1.4% 포인트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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