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력 수급난을 타개하기 위해 민자발전소를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장 기전력수급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20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계속되는 무더위로 지난 13일의 경우 전력 예비율 이 3.5%, 15일에는 3.2%로 떨어지는 등 전력수급이 위험 수위를 맴돌고 있으나 채권발행. 요금조정 등을 통한 발전소 건설 재원 확보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에 세운 장기전원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 민 자발전소를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수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수립된 장기전원개발계획에 따르면 2006년까지 총 76기 3천6백만㎞의 발전소를 건설하되 이중 50만㎞급 유연탄 발전소 2기와 40만㎞급 액화천연가스 LNG 복합화력발전소 2기 등 모두 4기를 민자로 짓는 것으로 돼있다.
정부는 유연탄발전소의 경우 2기를 1개 사업자가, LNG 복합화력발전소는 2개 사업자가 각각 1기씩 맡아 짓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대기업 그룹을 중심 으로 민자발전소 건설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민자 발전소를 늘리기로 했다.
상공부에 따르면 삼성.현대.럭키.대우.대림.한진.선경.한화.한국중공업 등이 민자발전소 건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포항제철과 쌍용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발전소 건설부지 등에 대해서는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는 한화그룹의 경인에너지가 32만4천㎞의 전기를 생산, 한국전력 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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